스페인 바르셀로나 미식투어 ‘라 리베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놓칠 수 없는 미식투어. 온갖 진미가 펼쳐지는 멋진 시장과 상점이 가득한 라 리베라 (La Ribera)

양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대식가나, 다양한 음식을 소량이지만 음미하고픈 식도락 미식가에게도 모두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일단 라 리베라로의 여정을 계획했다면 배를 넉넉하게 비워두는게 좋다. 더 먹지 못해서 한이지 입에 맞지 않아 아쉬울일은 절대 없는 곳이다.

  1. 산타 카테리나 시장
  2. 초콜릿 박물관
  3. 호프만 파티세리아
  4. 까사 히스뼤르뜨
  5. 라 보띠빠레리아
  6. 엘 마그니피코
  7. 빌라 비니떼까
  8. 올리스올리바
  9. 산스 이 산스

산타 카테리나 시장은 19세기 건물을 리모델링해 2005년 새롭게 개장해 바르세롤나의 명물로 자리잡은 곳이다. 엘리크 미라예스 베네데타 타글리아부가 설계했다. 농산물 가판대 , 음식점, 카페의 지붕과 바를 중심으로 회색 강철들이 굴곡있게 지붕을 받치고 있어 감각적이고 독특한 외관을 만들고 있다.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카테리나 시장을 구경하고 있다면 박물관투어는 좋은 경험과 달콤한 미식을 선사한다. 초콜릿의 기원과 유럽에서의 발전과정 그리고 구매까지 이루어진다.

호프만 요리학교에서 실습생과 취업을 위해 연계한 베이커리로 다양한 제과류와 디저트류를 적당한 가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회초년생 시절의 풋풋한 감각을 떠올리면 웬지 더 정감이 가고 웬지 더 맛있다고 격려해주고 싶어지는 곳.

1851년부터 산타 카테리나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유서있는 곳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원하는 상품과 가격을 소리쳐야 한다. 볶은 견과류 말린 과일과 다양한 먹거리가 병과 단지에 진열되어 있다.

보티파레리아에서는 다양한 수제 소시지 보티파라가 가장 유명하다. 사용하는 돼지고기도 다양하고 안에 들어가는 속 재료도 피망 위스키 사과 커리 등 다양하여 선택에 장애가 올 정도이다. 이럴때는 현지인들이 주문하는 것을 곁눈질 하거나, 친절한 종업원에게 추천을 부탁하는게 좋다.

마그니피코에서는 20세기 초부터 온갖 종류의 원두를 볶아온 로스터리 카페로 산스 이 산스와 주인이 동일하다. 그만큼 커피와 차에 있어 믿을 수 있는 곳이다.

1932년 문을 열어 이제는 바르셀로나에서도 대표적인 와인샵으로 통하는 곳인 빌라 비니테카는 스페인현지 와인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미국 칠레 등 전세계에서 온 고급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리스올리바는 스페인 전역에서 생산된 올리브 오일과 식초가 가득쌓여 손님을 맞이한다. 시장상점가는 오전시간대가 훨씬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가급적 이른시간 산타 카테리나 시장 방문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