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동유럽 여행시 꼭 봐야 할 곳 10선(체코 러시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트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체코 프라하
동유럽 하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단어는 체코 프라하. 역시 무조건 가야 할 곳 1순위다. 유럽의 건축사를 한눈에 훑어 볼 수 있는 이곳은 구시가광장, 카를 다리, 프라하 성 등 14세기 국제 도시의 유산과 현대적인 대도시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간직하고 있다. 현지 펍에서의 체코 맥주도 절대 꼭 놓쳐서는 안되는 감동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
넵스키 대로 끝에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렘브란트, 루벤스, 피카소, 마티스를 아우르는 서양미술의 역사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엄청나고 압도적인 규모에 또 놀라게 된다. 그리고 1917년까지 로마노프 왕가의 거처였던 겨울궁전도 빼놓지 말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
다뉴브강 양안에 위치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인들이 유람선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비극적인곳이지만 아름답기는 두말하라 필요가 없다. 동유럽 아니 중부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쪽으로 부다 힐스, 동쪽으로는 대평원이 시작된다. 투르크 시대의 온천, 도나우벤드 유람선투어 흥겨운 나이트라이프까지 천천히 그리고 은은하게 여러분도 부다페스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사회주의의 러시아. 그리고 사회주의의 진면목을 한번에 관통하는게 바로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이다. 겉은 번지르르 속은 꽝인 그 사회주의의 모순을 러시아에서 만나보자. 성 바실리 대성당, 크렘린 첨탑, 레닌의묘역, 국립역사박물관, 백화점 GUM 까지 붉은광장은 러시아의 진수이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는 곳이다.

슬로바키아 하이타트라 산 하이킹
2500미터가 넘는 고봉이 즐비한 하이 타트라 산. 한국에서는 2000미터가 넘는 산도 구경하기 힘들다보니 이런 아찔한 해발에 지레 겁을 먹을 수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케이블카를 타고 1800미터까지 오른 뒤 일부구간을 올라가면 된다. 산악철도역 흐레비에노크에서 열차를 타고 편안하게 스타리 스모코베츠까지 내려오면 된다.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해변
흑해를 따라 리비에라 라 일컬어지는 400km의 해안선이 있다. 해변과 리조트가 관광객과 현지인들을 기다리는 고급스러운 곳인데 유럽의 물가를 생각하면 놀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의 일광욕과 해수욕은 물론이고 다양한 수상스포츠 또 해변특유의 흥겹고 진득한 나이트라이프도 빼놓을 수 없다.

몬테네그로 코토르 만
돌로 건설된 고대 도시 코토르가 해안선을 감싼채로 우리를 맞이한다. 성벽뒤로 감춰진 골목골목은 오기는 힘들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동유럽 여행지로 왜 기억되는지 익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풍광이다.

알바니아 저주 받은 산
알바니아는 자연경관이 뺴어난 곳이다. 특히 저주받은 산이라 불리는 이 곳은 하이킹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19세기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한 산악마을과, 코만호수를 가로지르는 페리도 백미다.
걷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발보나 – 세스까지 도보구간이 인기 하이킹 코스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 옛 성벽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왕좌의 게임의 배경이기도 한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니크의 옛 성벽.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성곽 유적인 이 곳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걸어보지 않으면 진면목을 알 수 없다. 13-16세기에 건립된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견고한 성에서 시내 전경과 아드리아해의 환상적인 풍광을 놓치지 말자.



폴란드 크라쿠프
옛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더 크라쿠프. 중세 시대 설립한 구시가지와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는 건물의 석조 부벽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카지미에시 거리에서는 동유럽 바와 달콤하기까지한 맥주를 즐기면서 폴란드의 나이트라이프도 체험하자. 아직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폴란드 크라쿠프는 놓쳐서는 안될 동유럽의 진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