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고 넘어가다” vs “짚고 넘어가다” 올바른 맞춤법은?

“짚고 넘어가다”가 맞는 이유

‘짚고 넘어가다’는 중요한 논점이나 실수, 오해, 핵심 사항 등을 확실히 짚어서 명확하게 처리한 후 이야기를 이어가자는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이건 분명히 짚고 넘어갈 문제다.”, “이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처럼 어떤 상황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용하죠.​

이에 반해 ‘집고 넘어가다’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헷갈릴 수 있지만, 올바른 맞춤법을 위하여 반드시 ‘짚고’를 선택해야 합니다.​

집다와 짚다의 맞춤법 차이

‘집다’는 ‘손가락이나 집게로 어떤 물건을 움켜 잡다’ 혹은 ‘여럿 중 하나를 집어서 가리키다’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사탕을 집다”, “문제를 집다” 등에서 사용합니다.​

반면 ‘짚다’는 ‘손이나 도구를 바닥에 대어 체중을 받다’ ‘여럿 중 하나를 꼭 집어 가리키거나 짐작하다’ 등으로 쓰입니다. ‘짚고 넘어가다’의 경우는 뒤의 의미, 즉 꼭 짚어 지적하고 넘어가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비슷한 발음이지만 쓰임새와 의미가 다르니 평소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짚고 넘어가다’를 영어로 표현할 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은 “Let me get this straight.”입니다. 상대에게 내 이해가 맞는지 재차 확인하는 관용구로, 의사소통에서 명확함을 기할 때 사용합니다.​

  • Let me get this straight. (이건 확실히 짚고 넘어갈게요.)
  • Just to confirm my understanding.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려고.)
  • Go over (꼼꼼하게 확인하다, 검토하다.)​

단순히 “go over”나 “clarify”도 상황에 따라 쓸 수 있지만, 한국어 관용구의 뉘앙스를 살리려면 “Let me get this straight”가 가장 근접합니다.​

실제 예시와 활용법

  • 회의, 대화에서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Let me get this straight.)
  • 학교나 업무 발표 때 “이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 글쓰기나 블로그 포스팅에서 “오늘은 자주 헷갈리는 ‘집고’와 ‘짚고’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실생활에서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므로, 바른 맞춤법을 활용해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