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피추는 아마 남미 여행 중 가장 처음으로 들리게 되는 남미의 절경 3가지 중 첫째일 것입니다. 대부분 페루를 시작으로 여행을 하기에 그런데요, 페루 잉카문명의 고대도시 터전을 내려다보는 배경과 야먀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나도 가보고 싶다 라고 막연한 동경을 품게 하는 그 마추피추. 하지만 아마 대부분 상상도 못했을 이 미지의 문명세계는 남미에서 가장 비싼 관광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어마어마하게 비싼 페루 ‘마추피추’ 투어. 사실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물론 마추피추가 있는 곳 까지 가기위해 들어가는 이동비용인데요 그것과는 별개로 마추피추로입장하기 위해서는 또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이 입장료도 남미 어떤 여행지보다도 비싼 가격인 한화 4-5만원 입니다. 페루솔로는 대략 150솔인데 이건 그냥 마추피추기본 입장료 입니다.
와이나픽추나, 뒤에 산을 오르는 코스가 포함된 입장료는 1-2만원이 더 비쌉니다. 마추피추가 워낙 고지대에 있어서 고산병 위험이 있기도 하고 실제로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와이나픽추로 올라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데 컨디션이 좋은 분들은 또 다른 비경과 절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기에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추피추 고대 도시 터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와이나픽추, 그리고 이 두가지를 모두 내려다볼 수 있는 마추피추 산 등산코스 이렇게 3가지 입장권이 있는데 출발시간과 입자 가능 인원이 1일 제한으로 판매되고 있기에 비수기라면 1-2주 정도에 입장하고자 하는 날짜를 잘 체크해서 미리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수기에는 최소 1달 이전에는 구매를 진행해야 원하는 날짜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시작인데 가장 먼저 입장하셔야 그나마 뒷 배경으로 타인이 나오지 않는 사진을 건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어디에서 어떤 각도로 찍어도 누군지 모를 사람이 마추피추의 전경을 가리게 됩니다.
하루에 입장할 수 있는 관광객이 정해져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많아도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최근 팬데믹으로 마추피추 관광이 중단되면서 이번 남미 여행 성수기 시즌인 12월-3월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람들이 폭발해서 더 미어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라리 인플레이션이 남미여행자들에게는 경쟁을 줄인다는 의미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될 정도로 사람이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