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의 초대 놓칠 수 없는 10가지의 오감 체험

선진국의 편의와 고즈넉한 일본의 정취까지. 세계를 구분짓는 여러개의 문명 중 가장 작은 규모로 당당하게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구성해 세계를 호령하는 일본은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다녀오는 것 만큼 물리적으로 가깝고 생활양식도 비슷해 심적으로도 큰 거부감 없이 여행을 다녀오기 안성맞춤이다. 거기에 환율까지 웃어주니 일본으로 점심먹으러 갔다 온다는 말도 농담삼아 하는 말이 전혀 아니다. 개략적인 일본에서 체험해야 할 것들 25가지를 알아보자.

교토의 사원과 정원

일본에서 가장 일본스러운 곳은 교토다. 기요미즈데라부터 금각사까지 교토는 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교토에만 1,600여개가 넘는 사원이 있고 이를 모두 방문하기는 물리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정도다. 대표적인 사원들을 미리 마음속에 순위를 두고 방문하도록 하자

일본요리

일본은 일본만의 독특한 요리를 발전시켜왔다. 스시는 세계적으로도 최고급 요리로 알려져있다. 교자, 덴푸라, 라멘, 소바, 야키도리, 스키야키, 오코노미야키, 타이야키, 샤부샤부 까지 식도락은 일본요리의 핵심이다.

온천

환태평양 조산대 일본은 지금도 끊임없이 화산활동이 발현한다. 그 이면에는 전국토에 수 없이 많은 자연온천이 많다는 것이고 이는 일본인들에게 온센 문화로 발전했다. 가벼운 족욕부터 노천온천을 거쳐 혼욕온천까지 부끄러움을 넘어서면 온몸의 혈액순환을 자극하는 따뜻한 온천물에서 안락을 만끽할 수 있다. 온천 후 먹는 시원한 음료는 천국의 맛이다.

전통료칸

옛스러운 료칸이 마련되어 있고 정갈한 가이세키가 제공되는 곳은 일본에서 5성급 호텔보다 더 비싼 가격이 책정되기도 하는 등 일본 문화의 정수다. 호젓한 시골지역에서 여전히 성업중인 료칸은 사전예약은 물론 상당한 비용지출까지 감수할 수 있다면 일본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저렴한 료칸도 그 가격대에 맞는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오쿠노인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불교도 묘지사원 오쿠오니은 고야산의 사원단지에 있다.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빽뺵한 삼나무 숲과 망자의 묘비는 아이러니하게 위안으로 다가온다.

스모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스모. 전통을 중시하는 이 스모는 여전히 일본에서 최고 인기의 스포츠다. 스모를 볼 수 있는 시기가 한정되지만 이 시기라면 반드시 스모를 봐야한다. 이들은 평생을 스모를 위해 살아가고 짧으면 수초도 걸리지 않는 승부를 위해 인생을 건 열정을 볼 수 있다.

도쿄 쇼핑

일본 여행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세계 최고의 쇼핑을 즐기기 위함이다.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인 도쿄에는 최저가 제품부터 최고급 제품까지 없는게 없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서 아키하바라까지 쇼핑을 위해서는 일본이다 라는 말은 전혀 과장이 없는 말이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교토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이다. 아름드리 길을 감싸고 있는 고대의 대나무들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내는 우아한 소리에 내 영혼을 포근히 안나주는 기분이다. 바람 햇살 대나무 그리고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오케스트라속에서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 된 기분. 형언할 수 없는 묘한 감독이 이곳을 각인시킨다.

이리오모테 섬

일본의 남서쪽 섬들을 따라 이동하면 천혜의 관광지 중 꼭 들러야 하는 이리오모테 섬이 있다. 아열대성 정글과 홍수림 늪으로 덮여 손상되지 않은 다양한 산호초를 만나볼 수 있다. 수상 액티비티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도 있다.

겨울스키 봄 하나미

일본은 4계절을 품고 있는 국토로 관광객에게는 짧은시간 다채로운 계절별 특징을 선사한다. 봄 벚꽃시즌에는 전국토에서 하나미 축제를 만날 수 있다. 흩날리는 벚꽃잎을 배경으로 유유자적 뱃놀이와 가라오케를 즐기는 일본인들은 신선한 경험이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세계적으로도 좋은 빙질을 자랑하는 일본의 눈을 경험하자. 인공적인 슬로프와 자연스럽게 형성된 슬로프까지 다양한 코스를 자신의 레벨에 맞춰 활강할 수 있다.